소설 투명인간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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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검프’, ‘국제시장’, ‘알바 왕 이종용’. 내가 책을 덮고 처음 생각난 것이 이것들이다. ‘포레스트 검프’와 ‘국제시장’이 한 인물의 시각으로 미국과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바라보았다면, 소설 ‘투명인간’ 역시 일제 치하부터 21세기의 교내 왕따까지의 일련의 사건들을 만수의 증조부부터 만수 아들의 만수 5대의 시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리고 몇 년 전 매스컴을 통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었던 ‘알바 왕 이종용’씨 역시 만수처럼 수억 원의 빚을 지고 그 빚을 갚기 위해 하루에 두 시간만 잠을 청하며 나미지 시간은 모두 아르바이트를 해 10년 만에 빚을 청산한 아르바이트계에서는 입지적인 인물로 만수처럼 근면과 성실함의 대명사로 불리었던 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설 ‘투명인간’은 내게 있어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는 좋은 책임에는 부정할 수 없으나 재미있는 소설인지에는 수긍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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