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임권투쟁의 배경과 과정, 결과

소개글

중세 유럽의 서임권 투쟁의 배경, 경과, 결과 와 관련사료해석을 레포트로 제출한 것입니다. A+자료

목차

1. 서론

2. 신성로마제국의 상황
2-1 콘라트 2세
2-2 하인리히 3세
2-3 하인리히 4세

3. 교회의 개혁운동과 그레고리우스 7세
3-1 교회의 개혁운동
3-2 교황 그레고리우스 7세

4. 세속군주와 교황의 서임권 투쟁
4-1 그레고리우스 7세의 세속서임 금지
4-2 카노사 사건

5. 하인리히 5세와 잘리어 왕조의 종말
5-1 하인리히 5세 때의 상황
5-2 보름스협약

6. 관련 사료 해석

7.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유럽의 중세 종교 사회에서 가장 큰 사건이라고 볼 수 있는 카노사 사건은 협의의 관점에서 본다면 교황 그레고리우스 7세와 황제 하인리히 4세의 서임권 투쟁을 둘러싼 충돌이다. 하지만 카노사 사건은 단순히 종교적 서임권 투쟁이 아니라 네 가지 부류로 나누어져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첫째는 교회 정부와 세속 정부 간의 충돌, 둘째는 ‘영토적’ 혹은 ‘민족적’, 셋째는 로마 교회 자체 내에서의 교황과 추기경들, 넷째는 독일 왕국 내부의 군주와 정치적으로 명백한 자치도시들 사이에 관한 것이다. 다양하게 서구 학자들 사이에서 카노사 사건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논의되고 있는 방대한 주제이다.

중세 유럽의 중요한 현상 가운데 하나는 속권과 교권 사이에 명확한 선이 그어져 있지 않은 것이다. 중세는 교회와 국가 혹은 신국과 지상국의 이원체제였고, 따라서 양자의 이해관계 또한 밀접히 엉겨 있었다. 두 세력 사이의 모호한 관할권은 결국 충돌을 불러왔다. 교황과 황제 중 어느 한 편이 상대적으로 허약했을 경우 타협이 이루어질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적극적이고 야망에 찬 인물들이 출현하게 되면서 두 세력은 대립으로 치달았다.

특히 성직자는 한편으로는 교황 휘하의 성직자이면서 다른 편으론 국왕의 봉신(영주)이었으므로, 국왕과 교황은 서로 주교와 같은 고위 성직자에 대한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했다. 서임권 문제는 고위 성직자의 그런 이중적 성격에서 비롯했다. 말할 필요도 없지만 성직자임면권은 교황과 군주 어느 편에도 중요한 문제였다. 그것은 경제적 이해관계는 물론 양측의 권위 문제와도 연결되었다. 그레고리우스 7세는 군주에게서 주교와 수도원장 등 고위 성직자의 임면권을 회수해 교회법으로 선출하기 위해 투쟁했다.

서임권 투쟁이 우연히 교권과 속권의 충돌은 언젠가는 일어나게 될 필연적인 사건이었다. 9세기 말부터 10세기 초에 프랑크 왕국이 분열되고 봉건체제가 가속화되면서 프랑크 왕국은 더 이상 로마 교회의 보호자가 되지 못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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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키친,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케임브리지 독일사 : 시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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