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명래]인간과 성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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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성 심리라고 해서 다 알만한 내용들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책을 읽고서는 생각이 달라졌다. 내가 모르는 것도 많았으며 만약 아는 것이 있었어도 더 심화되어 설명되어 있었다. 나의 성교육을 생각해보면 초등학교시절에 배운 성관계를 통한 정자와 난자가 결합하여 아기가 탄생하는 것이라고 배웠고, 고등학교때 친구들과 성인물을 보면서, 그리고 친구들의 얘기를 듣는 것이 내 성교육의 전부였다. 어렸을 적 부모님께 물어봤지만 대답을 회피하셨고 웃던 모습이 생각이 난다. 우리나라는 성관계라는 것을 외국과 다르게 창피해하고 꼭 죄를 짓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성교육을 하는 방식이 너무 형식적이고 진부한 내용으로 다가가게 해서 오히려 성에 대해 회피하고 접근하기를 꺼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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