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지리] 해운대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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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파랑에 의한 다양한 해양영력과 그것이 작용하는 과정 및 지형들을 배울 수 있었다. beach drifting, 연안류, 이안류, cusp이 그것이다.

파랑은 바람이 해수면에 일으키는 파동현상이다. 파랑이 사빈으로 접근하는 경우, 바닷물은 사빈으로 기어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데, 기어올라가는 물을 스워시(swash), 흘러내려오는 물을 백워시(backwash)라고 한다. 스워시가 사빈으로 기어올라가는 방향은 파랑의 접근방향과 같다. 그러나 백워시는 곧바로 흘러내리므로 이것이 반복될 때마다 모래가 지그재그 운동을 하면서 해안선을 따라 조금씩 이동한다. 해안선을 따라 모래가 이와 같이 이동하는 것을 비치드립팅(beach drifting)이라고 한다.

또한 이렇게 스워시와 백워시가 반복되는 과정에서 해안의 편명상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스워시가 작용하는 한계선 부근으로 하여 일정한 파장을 가진 호상의혹은 요철 형태의 자국이 새겨져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지형을 커스프(cusp)라고 한다.

참고 자료

이근일, 2011, Cusp지형에서 이안류발생기구에 대한 연구, 한라대 석사학위논문
박원경, 2013, 해운대 이안류 발생 매커니즘과 특성, 한양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한국지리정보연구회, 2006, 한울아카데미, 자연지리학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