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담겨 있는 신화 분석

소개글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에 담겨 있는 신화를 소쉬르의 언어 시스템과 롤랑바르트의 신화론에 입각하여 분석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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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신화는 조작된 자연스러움을 가진 빠롤이다. 신화는 일차적 기호가 기표로 되어 이차적 기의와 의미작용을 통해 형성된다. 현대에서 신화를 찾아보면, 디즈니의 2D 애니메이션을 예로 들 수 있다. 여기에는 서양과 백인에 대한 인종우월주의, 여성에 대한 남성의 지배 합리화라는 신화가 담겨 있다. 2D 애니메이션과의 결별을 선언했던 디즈니가 2010년 새로운 공주 시리즈로 <공주와 개구리>를 개봉하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공주 시리즈의 주인공은 백인 공주가 아닌 흑인 공주였다. 디즈니 속 신화가 파괴된 것이다. <공주와 개구리>는 이러한 신화에 대한 저항의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처음 과제를 받고 오늘날 우리 사회에 깔려있는 신화를 떠올렸을 때, 그저 막막하기만 하였다. 그러나 관심을 가지고 하나씩 살펴보니 우리가 자연스럽게 생각하던 것이 부자연스럽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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