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점 작품론
- 최초 등록일
- 2015.10.21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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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시가론 수업 개별 작품론 과제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글
2. 고려가요란 무엇인가?
3. 「쌍화점」 자세히 살펴보기
1) ‘남녀상열지사’로 보는 「쌍화점」
2) 「쌍화점」은 누가 지었을까?
3) 「쌍화점」의 화자를 보는 두 가지 관점
4) 「쌍화점」의 작품 구조 살펴보기
5) 「쌍화점」이 향유되던 상황은?
4. 마치는 글
5. 발표를 마치고 다시 한 번 작품을 살펴보면서
본문내용
1. 들어가는 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수많은 사람들에게 각자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을 테지만 내 생각에는 아마도 ‘사랑’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랑이란 인간에게 있어 가장 자연스러운 감정이기 때문에 우리는 살아가면서 항상 누군가를 사랑하고 또 누군가에게 사랑받으며 살아간다. 이런 이유로 사랑은 동서고금을 통틀어 문학 작품의 제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그렇다면 문학 작품에 나타나는 사랑의 모습은 어떤 모습들이 있을까? 가족 간의 사랑, 친구 간의 사랑, 사제 간의 사랑 등, 문학 작품에 나타나는 사랑에는 많은 종류가 있지만 역시 그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남녀 간의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한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로 인해 생겨나는 이야기. 흔히 우리가 ‘남녀상열지사’라고 일컫는 남녀 간의 사랑. 나는 이런 관점에서 고려가요 「쌍화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2. 고려가요란 무엇인가?
우선 「쌍화점」에 대해서 살펴보기 전에 「쌍화점」이 속해있는 ‘고려가요’라는 갈래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고려가요는 현전하는 고려시대의 시가 중에서 경기체가를 제외한 국문시가, 즉 고려시대에 우리말로 불리다가 한글로 기록(정착)된 시가에 대한 편의적 명칭이다. 현전하는 고려가요는 대부분 민요에 그 바탕을 두고 있는데, 민요가 궁중음악으로 채택되면서 반복구와 후렴구가 삽입되는 등 가사의 변개가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때문에 고려가요는 민간의 정서와 애환이 짙게 스며들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남녀상열지사(男女相悅之詞)’ 혹은 ‘사리부재(詞俚不載)’라 하여, 당시 사대부들의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현전하는 작품들이 고려시대 시가의 전모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고려조 궁중 음악의 일부분으로 조선시대에 전해진 것들이다. 즉 민간가요인 속요(俗謠)가 고려 후기 궁중악으로 채용되면서, 향류층인 상류계층의 유흥적 요구에 맞게 그 퇴폐성이 한층 더 도드라진 작품들이 살아남았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