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간호 내이름은 칸 감상문,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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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간호학 과제를 위해서 영화를 보았다. 학교에서 소규모로 하는 영화동아리가 있는데 친구들과 공강시간을 이용해서 같이 보았다.
집에서 혼자볼때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더 집중하거나 몰입하는 느낌은 적었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서 서로의 의견도 교환하고 영화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증상들도 토론하면서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 이름은 칸”은 인도영화답게,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영화들보다는 조금 더 긴 러닝타임을 가졌다. 2시간 40분이라는 다소 긴 러닝타임동안 솔직히 지루하고 앞 부분인 서론이 조금 길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영화가 끝난 후 많은 여운을 받았다. 그 동안 내가가지고 있던 인종차별과 정신질환 병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게되었다.
정신 질환 병을 가진 대상자들에 대한 것은 실습을 하면서 많이 바뀌었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 뿐만 아니라 9.11테러와 종교로 인한 갈등과 오해등을 보면서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이 창피했다.
이 영화는 IQ 168의 천재적인 지적 능력을 가졌지만 세상의 눈으로는 바보처럼 보이는 주인공, ‘칸’이라는 남자의 대륙횡단여정을 통해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결국엔 대통령을 만나서 자기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다.
간략하게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아스퍼거 증후군 (사회적으로 대인관계에 문제를 보이는 질환으로, 행동이나 관심 분야 등이 한정되어 있어 같은 양상을 반복하는 증세를 보인다.) 을 앓고 있는 ‘칸’은 평생의 멘토이자 길잡이였던 어머니의 죽음을 겪고 난 뒤, 동생이 있는 미국으로 향한다. 칸은 노랑색과 시끄러운 것을 싫어했는데 다행히 동생의 부인 덕에 카메라로 세상을 보게 되었고 화장품을 파는 도중 칸은 우연히 만난 싱글맘‘만디라’와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하게 된다. 칸은 이슬람교였고 만디라는 흰두교 였지만 그 두사람은 서로 좋아하는데 종교는 결혼을 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동생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하였다. 결혼 후 에도 서로의 종교를 존중하면서 지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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