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문화의 영토들, 모더니티의 지층들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5.10.25
- 최종 저작일
-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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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두가지 책을 읽고 제출했던 레포트입니다. 배낀 부분이 하나도 없어서 도움 되실듯
목차
2강. 생산의 사회에서 소비의 사회로?
3강. 미디어와 스펙터클
12강. 생명복제와 생명의 경제학
5강. 전자감시의 시대, 혹은 통제 사회의 도래
11강. 자본주의의 미래, 미래의 자본주의
본문내용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소비를 반복한다.” 요즘 유행하는 문장에 핵심어를 넣어 보았다. 난 여기서 ‘인간의 욕심’은 사회가 유도한다고 생각한다. 광고와 선전을 통해 소비의 욕구를 계속해서 자극하여 결국 소비를 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는 소비를 하고 싶지 않아도 해야만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나 또한 계절마다 달라지는 유행을 따라가기 위해 끊임없이 소비를 하고 있다. 그런데 유행은 누가 자꾸 퍼뜨리고 변화시키는 건지, 작년에 입었던 옷 중 올 해 또 입기는 껄끄러운 옷이 한 두 벌이 아니다.
<중 략>
만물은 저마다 아주 다양하고 신비한 유전적 형질을 가지고 있다. 나는 생명의 근원이 무엇인지, 어떻게 생물이 ‘살아 있다’는 개념이 정의되는 건지 옛날부터 궁금했다. 유기체의 내부의 아주 작은 세포와 그 세포안의 물질들이 공동체를 이루며 연합한 요소들이 하나의 생명체를 구성한다고 표현되어 있다.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어쨌든 이러한 생명체들은 한 순환계 안에서 자신만의 생존 조건을 획득한다고 한다. 그 순환계 안에서 순환의 이득을 획득한 능력이 바로 생명이라 정의하지만 이것은 원래 교환 가능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돈으로써 이 교환을 가능하게 만드는데, 그것이 바로 생명 복제다.
<중 략>
몇 년 전 한 네티즌이 구글어스 위성사진으로 세계여행을 하고 왔다며, 세계 명소의 위성사진을 캡처하여 올린 글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나도 지금 당장 마음만 먹으면 백악관과 자유의 여신상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치명적인 문제점 하나, 우리 집 앞도 예외 없이 위성에 의해 감시당한다는 것이다. 감시의 종류는 참 다양하다. 특히 푸코의 판옵티콘처럼 우리는 일상생활의 철저한 자기감열 아래에서 스스로를 짜여 진 틀에 맞춰 살아왔다. 나 또한 학창시절에 이유를 불문하고 정해진 규칙에 무조건적으로 따르며 생활했다. 그것을 어기는 순간 문제아로 등극하거나 평범한 학생으로부터 벗어난다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푸코의 원형 교도소 감시체제가 목표로 했던 것도 바로 이것이었을 것이다.
참고 자료
현대 문화의 영토들
모더니티의 지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