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상해 배낭여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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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학기 나는 중국 베이징으로 한 학기 단기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사실 중국어를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한번쯤은 가봐야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다녀왔던 어학연수였다. 철저한 계획 없이 다녀왔던 어학연수인 만큼 어학능력을 키우는 부분에서는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었지만 그 외의 부분, 특히 남는 여가시간을 이용해 중국 곳곳을 여행하거나 다양한 중국의 문화를 체험 하지 못했던 것이 아직도 가장 후회가 되었다. 다른 친구들은 수업이 끝나면 다른 도시로 며칠간 여행을 가거나 유명한 관광지, 명소를 찾아가기 바빴고 맛집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알차게 중국을 즐기고 있었는데 나는 아무 준비도 없었기 때문에 그저 수박 겉핥기식으로 중국을 다녀왔다는 느낌만 들뿐이었다.
국제관광의이해 수업에서 교수님이 배낭여행을 하고 싶은 나라를 정하라고 하셨을 때 나는 단번에 바로 중국에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다시 중국을 가게 된다면 한 도시가 아닌 여러 도시를 방문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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