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기의 지능 : 성인지능의 특징, 연령에 따른 성인지능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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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기의 지능] 성인지능의 특징, 연령에 따른 성인지능의 변화
성인기의 지적, 인지적 수행의 변화와 관련된 이론적 경험적 문헌들의 관심은 두 가지 주제에 집중되어 있다. 첫째는 사람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기억력, 추리력, 문제해결력 등이 저하하는 증거들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러한 능력이 저하하는 원인은 정보처리 속도의 저하, 복잡한 정신적 자극을 조작하는 능력의 저하에 있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 또, 연령의 증가에 따라 이러한 능력이 저하되는 근본적 원인은 신체적 건강과 신경체계의 변화에 있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두 번째 주제는 연령의 증가와 함께 오히려 안정성을 얻거나 성장하는 영역이 발견된다는 것이다. (1) 다양한 직업과 훈련 영역에 있어서의 숙련(Erickson & Smith, 1991; Glaser, 1984; Hoyer, 1985), (2) 자동화된 과업 영역과 고도의 노력을 요구하는 영역을 구별하는 것(Berg & Sternberg, 1985; Denney, 1984, 1989), (3) 익숙하고 정형화된 일상의 영향력(Sternberg & Wagner, 1986), (4) 주변 문화로부터의 사회적 지식을 얻게 되는 영역 등이 연령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보다 안정되거나 성장성이 발견될 수 있는 영역이다.

<중 략>

1. 성인지능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평균적 안정성이다.
여기서 평균적 이 라는 의미는 극단적 이 거나 특별한 환경 에서가 아니라 일상생활과 관련하여 요구되는 지적(知的) 수행을 말한다. 청년기와중년기를 거치는 동안, 일상생활과 관련한 평균적인 지적 수행능력에있어서는 뚜렷한 감퇴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지적 기능의 평균적 안정성에 관한 발견은 장기적 연구(Cunningham & Owens, 1983; Schmitz-Scherzer & Thomae, 1983)를 통하여 가능하다. 이러한 연구들은 한 개인을 오랜 기간 동안 관찰하여 서로 다른 시기에 있어서 그 개인의 지적수행 능력을 비교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는 세월의 흐름에 따른 관찰대상의 감소, 반복적 테스트 수행으로 인한 이익획득효과, 테스트와 테스트 사이의 장기간의 시간적 간격 동안 발생하는 통제할 수 없는 요인의 발생 등과 같은 연구 방법상의 문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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