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머니, 국제화, 기업의 사회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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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중국인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락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의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여기에 50만 달러, 혹은 5억 원 이상의 부동산을 사들이고 이를 5년 이상 보유하면 영주권을 주는 부동산 투자 이민 제도 도입으로 무분별한 중국 자본의 유입을 부추겼다. 이때부터 급증한 중국자금의 국내 유입은 최근 들어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대한국 직접투자는 더딘 증가세를 보여 왔으나 최근 제주도 지역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 기업이 가진 제주도 땅은 440만m2로 금전적으로 환산하면 총 3조 349억에 해당한다. 중국인은 금융위기 이후 중국 대규모 부양책으로 민간자본이 풍부해졌지만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었다. 하지만 중국의 자본개방 추진 과정에서 법규상 빈틈이 생기자 많은 중국인은 대외투자 종목 중 소유권을 보장하는 부동산 투자를 선호하게 되었다. 이런 시점에서 제주도의 투자 이민 제도 시행으로 중국인의 투자가 급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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