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힐링(healing)이 웰빙을 제치고 주요 사회 문화 코드로 부상했다.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의 이슈의 중심에 굳게 자리 잡은 말은 힐링이다. 힐링 캠프, 힐링 뮤직, 힐링 푸드, 힐링 센터, 힐링 요가 등에서 보듯이 우리는 이 힐링이라는 포위되어 있다. 한국사회의 힐링 열풍은 2010년 이후 경기부진이 장기화되고 사회가 각박해지면서 취업난 등 생존 경쟁에 내몰린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공감, 위로, 치유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목차
Ⅰ. 서론
Ⅱ. 힐링 열풍의 배경
1. 내재적 배경
2. 사회적 배경
Ⅲ. 힐링 열풍의 문제점
Ⅳ. 힐링 열풍에 대한 자세
Ⅴ. 결론
본문내용
I. 서론
힐링(healing)이 웰빙을 제치고 주요 사회 문화 코드로 부상했다.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의 이슈의 중심에 굳게 자리 잡은 말은 힐링이다. 힐링 캠프, 힐링 뮤직, 힐링 푸드, 힐링 센터, 힐링 요가 등에서 보듯이 우리는 이 힐링이라는 포위되어 있다. 한국사회의 힐링 열풍은 2010년 이후 경기부진이 장기화되고 사회가 각박해지면서 취업난 등 생존 경쟁에 내몰린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공감, 위로, 치유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힐링이란 말 그대로 ‘병이나 상처를 고치거나 낫게 하거나, 혹은 슬픔이나 고민 따위를 달래고 회복시키거나, 마음을 깨끗이 하거나 정화하는 치유’를 뜻한다. 흔히 청년을 이야기할 때 그들은 항상 ‘밝고, 희망을 갖고, 미래를 짊어질,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로 미화하곤 한다. 그래서 그들의 이미지는 항상 맑은 웃음과 희망, 가능성의 표상으로 일컬어지곤 한다. 그런 청년들이 무슨 병, 상처, 슬픔이나 고민이 많아 그들에게 힐링이 필요한 것인가? 우리 사회는 정말 병든 사회인가? 힐링을 권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오히려 멀쩡한 청년들에게 힐링을 강요하고 있거나 멀쩡한 청년들을 힐링이 필요한 환자로 만들어 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Ⅱ. 힐링열풍의 배경
1. 내재적 배경
최근 힐링과 관련하여 가장 화두가 된 책은 서울대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이다. 이 책은 2010년 12월 말에 출간한 이후 2012년 6월 말까지 약 1년 반에 690쇄를 발간하였다. 그야말로 밀리언셀러이다. 도대체 무엇이 그토록 많은 독자들에게 읽혔을까? 한양대 소아청소년정신과 안동현 교수는 그 원인을 젊은이들이 조금해하고 시련/실패를 견디지 못한다는 것에서 찾았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의 주 대상은 대학생을 포함한 젊은 청년들, 그 중에서도 특히 서울대생과의 경험을 가지고 이야기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젊은이들의 불안과 그에 따른 조급함을 경고하고 있었고, 실패와 시련을 견디지 못하는 것을 지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정진홍(2012). 「“힐링 현상”과 관련하여 생각하고 싶은 것」, 철학문화연구소
안동현(2013). 「청소년에게 왜 힐링이 필요한가?」, 한국가정과교육학회
김난도(2010). 『아프니까 청춘이다』, (주)쌤앤파커스
교육방송(EBS). 다큐프라임 : 「학교의 고백, 10부」
이승철 외 3명, 「힐링을 힐링하다-힐링 열풍의 배경과 발전방안」, 삼성경제연구소
AP/Ipsos(2006). 「International-stress polls」
트레이스(2013). 「치유 권하는 사회」, 『플랫폼』 통권 37호, 인천문화재단
중앙일보. <힐링에 목 매지 말라, 상처가 우릴 자유롭게 한다> 2013.9.26.
주간경향. <세상은 왜 힐링에 목말라 하는가> 2012.10.09.
『시사영어사/랜덤하우스 영한사전』, 1991, 서울, 시사영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