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및 특별전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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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을 관람하기로 한 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상설전시와 특별전시가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숙지하고 평일 낮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향했다.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내리자 국립중앙박물관까지 지하도로 이어져 있었고 다수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눈에 띄었다. 얼마 전 상하이를 방문했을 때 인민광장에 있던 상하이 박물관에 갔던 기억을 떠올리며 박물관을 향해 걸어갔다. 가을 정취와 어우러져 박물관 주변의 호수와 나무들이 멋진 경관을 자아내고 있었다. 박물관을 관람하지 않더라도 주말을 보내기에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훌륭했다. 계단을 올라 광장을 지나자 박물관 건물이 보였다.
상설전시관과 특별전시관이 나누어져 있었는데 특별전시관에서는 ‘조선청화’전이 열리고 있었다. 조선청화를 경험하기에 앞서 전체적인 조선의 역사를 조감해보고자 먼저 상설전시관으로 향했다. 1층 상설전시관의 근세·중세관 조선시대 실은 4개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조선의 건국부터 대한제국 시대에 이르기까지 조선시대의 모습이 전시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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