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 - Elyn s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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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는 몇 가지 사실이 크게 와 닿았습니다. 첫 번째로 그녀가 처음 만성 정신분열증으로 진단받았을 때 ‘회복가능성이 절망적’이라는 진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오랜 시간을 입원해있긴 했지만 현재 사회생활을 잘 해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설에 갇혀 단순노동밖에 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그녀는 USC 법대의 교수이며 심리학과와 정신과학과를 겸임하는 지성인의 한 축으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혹시 그녀처럼 ‘회복가능성이 절망적’이라는 진단을 낙인처럼 받아들인 채 병원에서 평생 갇혀있는 사람이 있지나 않을까하는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정신계는 인간이 섣부르게 단정할 수 없는 심오한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정신분열증이 다중 인격장애나 이중인격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Elyn sacks를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오해라고 언급했듯이 ‘정신분열’이라는 말을 놓고 보면 정신이 여러 조각으로 쪼개져있다고 생각되어 다중인격이나 이중인격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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