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딥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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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스라는 책은 놀이치료의 정석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책을 사고 읽기 전에는 읽고 싶지 않았다. 사실 책을 좋아하지 않아서이기도 하다.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집중하고 빠져들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이틀도 되지 않아서 책을 다 읽었던 것 같다. 처음 딥스라는 아이를 보았을 때 뭐 이런 애가 있나 싶기도 하고 정확한 병명도 없으니 뭘까 싶기도 하였다. 무엇이 딥스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궁금하였다. 자신의 존재를 버리고 세상과 소통하는 모습도 없고 행동 하나하나가 궁금증 투성이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린 딥스가 안쓰럽기도 하고 마음의 상처를 지우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쓰렸다. 그런 딥스를 유치원 선생님들은 따뜻하게 감싸 안아 주었고 이해해주려고 노력하였다. 선생님들은 딥스에게 무언가의 관심을 갖게 되고 딥스는 외로운 아이라고 느껴 더욱 사랑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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