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드와 에릭슨의 성격발달 이론 비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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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들과 함께 일을 하고, 대화하고, 문화생활도 즐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쉽게 해결책을 찾을 수 없는 것들이 다반사이다. 때로는 제3자의 입장에서 볼 때 아주 사소한 일이라 여겨질 정도의 문제도 당사자들의 생사를 결정하는 중대한 문제가 되기도 한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그것은 사람들 각각의 성격이 매우 다르고, 서로 다른 성격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환경과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하며 성격을 발달시킨다. 이렇게 발달된 성격은 우리 사회를 함께 살아가는 모든 구성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성격발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이론을 정립해 낸다. 이러한 인간의 성장과 발달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으며 정신분석, 현상학, 행동주의 등이 대표적이다. 그 중 프로이드가 주창한 정신분석학은 인간의 발달을 연구함에 있어 그 단계를 명확히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이후 다른 이론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정신분석학의 영향을 받아 등장한 이론 중 하나인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이론도 성격발달을 설명하는데 중요하게 적용되는 이론이다. 따라서 지금부터 인간의 발달에 대해 설명한 이론 중 교육적 영향력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는 프로이드와 에릭슨의 이론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두 이론에 대해 논의해 보고자 한다.

프로이드는 아동기에 인간의 모든 성격의 발달이 이루어진다고 보았으며 발달의 단계를 심리성적 측면에 기초하여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잠복기, 생식기로 구별하였다. 이들 각각의 시기에는 단계에 맞는 독특한 성격의 발달이 이루어진다고 설명한다. 프로이드 정신분석학의 영향을 받은 에릭슨 역시 인간의 발달단계를 나누어 이론을 전개하고 있으나 프로이드와는 다르게 전 생애에 걸친 발달단계를 제시하며 그 과정 속에서 위기와 그 극복을 통해 인간이 어떻게 발달해 나가는지를 설명한다. 이러한 에릭슨의 발달이론은 프로이드에 비해 사회 문화적인 요소가 강조되었으며 총 여덟 단계로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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