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평가와 자존심(자기의식과 자존감, 자기평가유지모형)

목차

I. 사회적 비교과정
II. 자기의식과 자존감
III. 자기평가유지모형

본문내용

1. 사회적 비교과정
프로이트가 개인심리학과 사회심리학에 대해서 논의하면서 개인(자기)에 대해서 아래의 글과 같이 언급한 적이 있다.
개인심리학과 사회심리학 또는 집단심리학과의 대립은 얼핏 보면 극히 중요한 것으로 보이지만 다시 깊게 음미해보면 매우 애매한 것이란 것을 알 수 있다. 과연 개인심리학은 개개인을 취급하고 개인이 어떠한 방법으로 충동을 만족시키는가를 탐구하는 것인가, 그때 개인과 타인과의 관계를 무시해도 괜찮은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도 일정한 예외적인 경우일 뿐이다. 개인의 정신생활 속에서 타인은 모범으로서, 대상으로서, 원조자로서 또 적대자로서 문제가 되는 것이 통례인 것이다. 따라서 개인심리학은 처음부터 동시에 폭넓은 의미에서의 사회심리학이라 할 수 있으며 또 정확한 의미에서 사회심리학인 것이다(Freud, 1921).

사람은 자기 자신에 관하여 다양한 평가적인지를 형성하고 있다. 예컨대, "자신의 모습은 아름답다"든가, "자기는 유능한 선수다"와 같은 인지이다. 이러한 인지는 어느 경우든지 "좋다-나쁘다"하는 차원에서 생각되기 때문에 평가적인지라고 말할 수 있다. 아름답다는 것은 추하다는 것보다 좋은 것이고 체육에 능력이 있다고 하는 것은 그렇지 많은 것보다 좋은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에 관한 평가적인지는 적어도 다음과 같은 3가지 이유로 타인의 존재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첫째로, 자기에 관한 평가적인지는 타인의 평가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아무리 자기가 미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더라도 많은 사람으로부터 '장신은 미인이 아니다"라는 소리를 들으면 그 사람은 자신감이 저하할 것이다. 또 자신은 유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수학자라도 자신을 수학자로서의 능력을 평가할 때에는 자신의 작업에 대한 타인의 평가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다. 자신의 일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동료로부터 들으면서도 그 일에 자신감을 계속 갖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
둘째로, 자기 자신에 관한 평가적인지는 타인에 관한 정보에 의해 크게 영향 받는다는 것이다(Festinger, 1954).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