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여성학의 관점에서 읽기

소개글

위 자료는 '여성문학의 역사적 전개'라는 수업에서 A+을 받은 자료입니다.
공지영의 장편 소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읽고 소설의 페미니즘 적 요소들과 작가의 아이디어를 분석하는 과제였습니다.
여성문학 혹은 여성학 수업에서 독후감을 쓰실 때에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목차

1. 작가 소개
2. 줄거리 소개
3. 소설에 나타난 페미니즘 적 요소들
4. 소설의 제목이 가지는 의미

본문내용

(상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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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세 인물 혜완, 경혜, 영선의 여성 차별에 대한 반응을 잘 나타내는 부분은 혜완이 ‘절대로’(참을 수 없다.), 경혜는‘어차피’(억압에 적당히 타협.), 영선은 ‘그래도’(억압을 참아야한다.)를 자주 썼다는 부분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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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경혜의 이야기를 살펴보자. 경혜는 사랑하지 않는 의사 남편과 살고 있는데, 남편이 외도를 했다. 하지만 이혼한 여자는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힘들다며 경혜는 자기 혼자서 나름의 합의를 본다. 그것은 다름 아닌 돈 잘 버는 남편은 경혜에게 돈을 갖다 주고, 경혜는 그에 대한 대가로 외도를 넘어가 주겠다는 것이다. 결혼은 배우자 간에만 애정을 주기로 암묵적인 계약을 한 것인데, 남편은 먼저 그 계약을 어겼다. 하지만 여성은 혼자 살기 힘들다는 생각에 참고 산다. 혼자가 된 여성이 살기 힘들다는 것은 혜완의 상황에서도 잘 나타난다. 일단 취직도 힘들고, 사회적 시선도 곱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혼자가 된 남자가 힘들다는 언급은 되어있지 않다. 왜냐하면 우선 일을 갑자기 찾아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 일은 계속 하면 되는 것이고, 사회적 시선도 그리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공지영-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