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을 인문학적으로 접근해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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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경제는 인간들의 활동이다. 사회는 인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경제학은 인간에 대한 연구, 곧 인문학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먼저, 분배원리로서 존 로크의 단서조항을 보자.
좋은 삶을 위해서는 ‘좋은’ 분배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사적 소유에 대한 최소한의 제한 장치가 필요할 것이다.소유에 대한 로크(J. Locke)의 ‘단서조항’은 좋은 분배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제한장치의 훌륭한 지침을 제공한다.
첫째, 물질은 생존을 넘어 낭비될 정도로 사적으로 소유되면 안 된다.
둘째, 사적 소유는 인류전체의 행복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다른 사람들의 욕구나 노동의지를 충족시킬 수 있을 정도로 자연의 이용가능성이 남겨져 있어야 한다.
곧, 적정규모를 넘어서는 사적소유, 공동체를 불행하게 만드는 사적소유, 타인에게 해를 입히는 사적소유는 나쁜 삶을 유발하기 때문에 금지되어야 한다.
모든 기준은 그 자체로 장점과 단점을 함께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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