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으로 본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와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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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인생은 관계의 맺고 끊어짐이 연속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오죽하면 사람과 동의어인 인간의 어원이 인생세간(人生世間)이라 하여 그 뜻이 사람들이 사는 곳 혹은 사람과 사람 사이이겠으며,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칭하였겠는가. 인생에 있어 인간관계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인 것이다.
건국대학교 정신의학과의 하지현 교수가 저술한 <관계의 재구성>은 살아가면서 맺게 되는 12가지의 큰 관계와 그와 관련된 영화를 소개하면서 우리가 맺어야 할 올바른 관계에 대하여 알려주고, 현재 나의 인간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끔 하는 도서이다. 아이와 부모의 관계, 또래집단, 형제, 친구, 부부 등의 관계에서 우리는 어떠한 자세로 타인을 대하는 것이 좋은지, 인생의 한 지점에서는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영화 속 주인공들을 그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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