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 내부자들 (윤태호 작가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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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의 윤태호 작가 원작으로서 화려한 배우들보다 원작에 더 관심이 쏠렸었다. 그동안 웹툰 원작은 소재는 신선했으나 재미 측면에서는 원작의 인기만큼 만족시켜주지 못했다. 그러나 <내부자들>은 소재나 재미 모두 충분히 흥미롭고 영화 자체도 재미있었다.

<내부자들>은 표면적으로 검사와 정치깡패의 야합을 통한 일종의 복수극이다. 내막은 사회의 부조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데 충실하고 있다. <내부자들>의 설정은 윤태호 작가의 <미생> 등 다른 작품들처럼 대한민국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잘 보여준다. 어찌보면 <부당거래>나 <신세계>처럼 깡패와 정치가 엮인 흔한 조폭 영화같지만, <내부자들>은 충분히 발생 가능하고 가능성이 높은 소재들로 구성하여 더 실감나고 리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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