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하위징아의 중세의 가을 속에 비친 유럽 중세인 ( 중세가을, 호이징가, 르네상스, 중세유럽, 역사관)
- 최초 등록일
- 2015.11.19
- 최종 저작일
- 2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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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여는말
2.호이징가가 생각하는 중세
3. 호이징가의 역사관
4. 중세의 ‘가을’
5. 유희하는 중세인
6. 새로운 시대 르네상스로
7. 맺는말
본문내용
1. 여는말
중세라는 개념은 시작을 알 수 없는 고대와 현재도 계속 진행 중인 근대와는 달리 처음과 끝이 분명하게 정해져 있는 한정된 역사적 개념이다. 유럽 중세의 시작은 보통 5세기의 게르만 민족이동과 서로마 제국의 멸망으로 보며 그 끝은 15세기 르네상스로 본다. 이슬람 세력의 팽창이 약해지자 안정기에 접어든 유럽은 11세기부터 경제적으로 큰 성장을 하며 13세기까지 문화 사회 전반적으로 부흥기를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13세기까지 계속되던 성장은 봉건경제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기 시작하고, 심각한 기근, 자연재해, 흑사병, 장기간에 걸친 대 전쟁, 농민 반란 등을 통해 멈추게 되며, 중세유럽은 암흑기를 걷게 된다.
유럽의 중세는 우리의 경험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만큼의 빛과 어둠, 고요함과 소란스러움으로 대비되었다. 성체행렬, 처형, 죽음의 무도, 순회 설교자의 설교, 채찍질 고행자 등 15세기 무렵의 중세는 무거운 이미지가 짙게 깔려있었다. 이 정말적인 불안전한 생활은 중세인들 그들 스스로가 불행하다고 여기며, 아름다운 세상을 동경하게 되었다.
<중 략>
7. 맺는말
호이징가는 14, 15세기의 환경이 르네상스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르네상스가 중세를 부정하고 고대 그리스·로마 문화로의 복귀를 한다는 기존 학설과 반대되는 주장으로 독자들이 여기에 신선한 충격을 받을 수 있지 않나 한다. 흔히 중세는 ‘암흑기’로 여겨지는 시기이다. 그것은 인간의 자유를 중시하는 현대와 달리 당시에는 모든 것이 신과 그리스도교 중심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르네상스기와 그 이후의 학자, 지식인들은 르네상스가 중세의 끝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애써 부정하기 위해 르네상스와는 어쩌면 거리가 먼 고대 그리스·로마 문화로의 복귀를 르네상스의 출발로 보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렇기 때문에 호이징가는 『중세의 가을』을 통해 우리에게 통념이나 정설을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
참고 자료
요한 하위징아, 이희승맑시아 옮김, 『중세의 가을』, 동서문화사,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