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H카 <역사란 무엇인가>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에 대한 서평과 저자의 생각, 느낀점.
- 최초 등록일
- 2015.11.22
- 최종 저작일
-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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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Chapter One.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
2. Chapter Two. <사회와 개인>
3. Chapter Three. <역사, 과학 그리고 도덕>
4. Chapter Four. <역사에서의 인과관계>
5. Chapter Five. <진보로서의 역사>
6. Chapter Six. <지평선의 확대>
7. E.H 카가 전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일까?
참고문헌
본문내용
Chapter One.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
1장에서 저자는 역사가가 역사적 사실을 어떠한 방식으로 사용하는지에 대해 탐구한다. 그는 19세기 서양역사가들이 경험적이고 실증적인 세계관을 가졌던 것에 주목한다. 이는 역사적 사실을 정보로 삼고 숭배하며 사람의 의견으로부터 독립적인 객관적 과거의 그림을 구성하는 데 집중하는 세계관이었다. 카는 이러한 관점이 본질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다. ‘역사적 사실’을 만들기 위해서는 역사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과거의 일’을 선택해야하며 이는 주관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를 설명하기위해서 저자는 이탈리아 북동쪽의 루비콘 강을 백만도 넘는 사람이 건넜지만 역사에 기록된 것은 기원전 49년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강을 건넜을 때뿐이라는 것을 예로 들었다.
<중 략>
E.H 카가 전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일까?
20년간 영국 외무성에서 근무하였으며 10년간 웨일스대학교의 국제정치학 교수로 활동, 정보성의 외교부장으로 일하기도 하고 타임즈 논설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심지어 UN 세계 인권선언 기초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았고 옥스퍼드대학교의 정치학교수, 캠브리지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 고급연구를 맡기도 했다.
<중 략>
이 책은 1961년 캠브릿지 대학교 교수 시절 이뤄진 6장의 강연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제목으로 달고 후에 출판되었다. 책은 역사학의 본성을 6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논하고 있는데, 사실 첫째, 역사의 주관성문제, 둘째, 역사적 사실의 본성. 그리고 셋째 역사에 대한 역사가의 영향력의 세가지 내용으로 묶어낼 수 있다.
이 글을 완벽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랑케사학과 근대비판주의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내내 랑케가 제창했던 사실에 대한 수집을 비판하는 카의 입장에 대해 주체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속하여 살고 있는 근대에 대한 비판적 관점을 가진다면 책을 이해하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참고 자료
Carr, E. H. (1990). What is history?, 2nd edition. London, England: 까치출판사
Collinwood, R. G, and Dussen J (ed). (1994). The idea of history, Revised edition. Oxford, England. Oxford University Press
Elton, G. R. (2002). The practice of history, 2nd edition. Oxford, England: Blackwell Publishing Ltd.
Evans, R. J. (2000). In defence of history. London, England: Pearson Education Ltd.
Tosh. J. (2000). The pursuit of history. 3nd edition. Harlow, England: Pearson Education Ltd
Trevelyan, G. M. (1947). 'Bias in History'. History, vol. 32, no. 115, March, pp.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