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의 대논리학
- 최초 등록일
- 2015.11.23
- 최종 저작일
- 2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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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헤겔의 생애 및 저작
2. 헤겔 논리학의 기본입장
3. 논리학의 변증법적 3단계
본문내용
헤겔은 자신의 방대한 철학체계를 수립하였는데 그것은 논리학, 자연철학 및 정신철학의 3부로 성립되어 있다. 보통 논리학이라고 하면 우리는 형식논리학을 생각한다. 형식논리학이란 오직 정당한 판단과 정당한 추리를 하기 위하여 필요한 형식적인 규칙 등을 고찰하는 것이며 판단이나 추리의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관계하지 않는다. 그런데 헤겔의 논리학은 형식논리학과 구분되는 것으로서 진실한 존재를 파악하기 위한 카테고리의 변증법적 전개를 서술하고 있다.
헤겔은 먼저 <유>(純粹有)라는 카테고리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절대자에 대해서는 단지 그것이 <있다>고 할지라도 그것으로 절대자가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절대자가 아니더라도 어떠한 유한적인 사물, 즉 감각적으로 파악되는 대상에 대해서도 그것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이처럼 모두 감각적 사물이라고 말할 t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절대자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유>가 더욱 구체적인 카테고리로 옮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이렇게 헤겔은 <유>라는 카테고리에서 출발하여 점차 그것이 변증법적 전개에 의하여 구체적인 카테고리로 옮아가고 마침내 절대자를 파악하여야 할 절대적 이념이라는 가장 구체적인 카테고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서술한다.
그러기에 이것은 논리학이라고는 하지만 절대자에 대한 카테고리의 전개를 논한 것이고 철학의 전통적인 용어를 사용한다면 <존재론>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성격을 지닌 것을 논리학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지 모르겠으나 헤겔에 있어서 사유란 언제나 대상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는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켜야 할 것이다.
사유는 결코 그 자신 속에 고정된 논리를 가지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논리는 제1의적으로 대상의 논리를 파악하여야 할 카테고리에 대한 고찰을 논리학이라고 부른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참고 자료
이정은 저,『헤겔 대논리학의 자기의식 이론』, 한국학술정보,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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