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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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임오군란이라고 하면 구식 군대의 군사들이 차별대우에 불만을 가져 발생한 단순한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임오군란은 세도정치시기부터 이어온 삼정의 문란과 조선 후기 나타난 사회변화와 연계되어있다. 또한 가까운 시기에 시대적 전후 상황을 살펴보면 임오군란은 단순한 우발적 사건이 아니다. 개화기에 맞물린 정치적 상황과 사회적 상황을 살펴보고 그에 따른 임오군란의 원인, 경과, 결과 그리고 의의를 알아보자.
순서대로 임오군란의 원인에 대해 먼저 알아보자. 임오군란의 원인은 크게 당시 정치적 배경, 구식군인에 대한 차별대우, 하층민의 생계 위협의 세 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당시 정치적 배경은 흥선대원군의 수구파와 민씨 세력의 개화파 간의 대립이다. 고종이 친정을 할 나이가 되자, 서원 철폐로 인해 흥선대원군을 미워하던 유생들은 고종의 친정을 강력히 주장한다. 고종 내외는 흥선대원군을 몰아내기 위해 이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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