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의 시대상황으로 보는 영자의 전성시대 - 소설 그리고 영화
- 최초 등록일
- 2015.11.24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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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들어가며
2장. 1970년대의 시대적 상황
시대적 상황과 함께 보는 1970년대 대중소설
3장. 작가 조선작과 영자의 전성시대
(1) 작가소개
조선작
(2) 1970년대 시대상황으로 보는
영자의 전성시대
4장. 영자의 전성시대
소설과 영화 비교
5장. 나가며
본문내용
1장. 들어가며
1970년대 대중소설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영자의 전성시대」.
가난한 농촌 여성으로 태어나 도시로 상경하여 식모에서부터 버스 차장, 그리고 외팔이 창녀가 되어 죽기까지. 그녀의 파란만장한 삶은 1970년대라는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잔잔한 비극으로 다가온다.
1973년 소설로 발표되어 1975년 영화화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조선작의 영자의 전성시대.
과연 영자의 전성시대는 어떤 작품이며, 1970년대라는 시대적 상황이 작품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또 소설이 영화화 되면서 달라진 점들은 무엇인지 이 보고서를 통해 간단히 살펴보려 한다.
<중 략>
조선작은 밝고 명랑한 세계보다 어둡고 음울한 현실세계를 그리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조선작의 작품들은 크게 두 가지 경향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나는 「영자의 전성시대」로 대표되는 밑바닥 인생들(창녀, 용접공, 개장수, 목욕탕 때밀이 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들이고, 다른 하나는 「고압선」과 같이 나약한 소시민의 일상을 다룬 작품들이다.
「영자의 전성시대」는 당대 사회의 모순과 갈등, 시대의 고통과 세계의 부조리함을 날카롭게 지적해낸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그는 이 작품에서 용접공, 창녀, 개장수, 목욕탕 때밀이 등의 사회 중심부에 편입되지 못하고 그 변두리에서 배회할 수밖에 없는 인물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그가 이처럼 소외 된 계층의 삶을 주로 다루는 데는 부모로부터 버림받았던 그의 개인사적 사건, 6.25라는 시대사적 사건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중 략>
1973년 발표 된 「영자의 전성시대」는 1975년 영화로 만들어지기에 이른다. 하지만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는 소설과 내용이 많이 다르다. 소설에서는 없던 인물이 만들어지고, 영자의 죽음이 없어지는 등 기본적인 틀을 뺀 나머지 내용에는 많은 변화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에서 창수(소설에서 영식)는 경찰서 보호실에서 영자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창수는 군복무 이전에 철공소의 작공이였는데, 사장집 식모였던 영자가 원래부터 사랑했던 사이로 나온다. 창수가 군복무를 가게 되자 영자는 사장집 아들에게 순결을 잃게 되고 그 길로 사장집을 나와 봉제를 배우지만, 월급이 적어 버스 차장 일을 하게 된다.
참고 자료
영자의 全盛時代 - 조선작(일선기획)
1970년대 대중소설의 성격에 관한 연구 - 정덕준
1970년대 대중소설의 한 양상 - 조명기
1970년대 대중소설의 두 가지 서사전략 - 안낙일
소설의 영화화에 따른 서술 방식 변모 양상 연구 - 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