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기술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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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이 책을 직접 읽어보기 전까지는 단지 남녀 간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은 책으로 생각했고 책의 첫 장을 넘기자마자 그 생각은 어린 생각이었다는 걸 알아챘다. 이 책에서 다루는 사랑이란 단순히 남녀의 범주를 넘어선 광범위한 ‘사랑’ 그 자체였다.
사랑은 기술로써 노력을 통해 연마해야하는가? 이 책에서는 그렇다. 사랑에 실패하고 무릎을 꿇었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단 한 가지 방법은 실패를 한 자신을 돌아보며 실패의 원인을 인식하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배워가는 것이다. 책에서는 삶을 이루는 거의 모든 것들이 기술이듯, 사랑 또한 삶의 한 부분으로 ‘기술’이라고 말하고 있다. 요즘 사람들은 단물이 다 빠지면 뱉어버리는 껌처럼 사랑이란 감정을 단순하게 생각한다. 사랑이란 감정을 배울 것이 있는 존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또 사람들은 사랑의 감정을 ‘주는 것’ 말고 ‘받는 것’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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