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를 만나다-한국근현대회화 100선 미술관 보고서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전시회는 한국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화가 57명의 수묵채색화, 유화 등 회화작품 중 100점을 엄선하여 한국회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1920년대부터 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미술가들은 일제의 식민지배로 인한 망국의 설움과 함께, 제 2차 세계대전이나, 한국전쟁 등의 여러 전쟁, 독립, 분단 등의 정치사회적 혼란 같은 역사의 현장을 경험하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그 역사들을 그림에 담았다. 이 전시에서 연도별로 인물표현의 특징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작품들과, 그러한 특징들에 영향을 미친 역사적 배경에 대해 조사해보았다.

<중 략>

다음으로 40~50년대 작품들의 특징을 보면, 대체적으로 사람들의 이목구비나 옷 등의 경계가 흐릿한 것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이중섭 화가의 ‘길 떠나는 가족’을 꼽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사람들 얼굴의 표정을 하나도 그리지 않았다. 하지만 동작만으로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흥겨운 몸짓을 보아 행복하게 나들이를 가는 가족을 표현한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