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 18세기말에서 19세기 초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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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이미 9세기경부터 가나를 사용해 이야기를 썼다. 일본에서 처음 써진 이야기는 ‘다카토리모노가타리’라고 알려져 있다. ‘다케토리미모노가타리’는 대나무에서 태어난 신바한 소녀를 소재로 한 간단한 이야기다. 11세기 초 무라사키 시키부는 ‘겐지모노가타리’를 집필했다. 궁중을 무대로 펼쳐지는 애정 생활에 초점을 맞춘 소설로써, 이 소설 이후, 일본 소설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겐지모노가타리’의 집필 이후, 군기물, 통속적인 단편소설, 계몽적인 내용과 오락적인 내용이 담긴 통속 소설들이 등장하면서 여러 소설들이 집필되었다. 18세기 후기에 소설은 퇴폐적인 경향을 띠기 시작했다. 교토, 오사카 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했던 우키요조시가 점점 쇠퇴하고, 애도를 중심으로 하는 문예가 발달했다. 애도의 요흥가를 무대로 기발한 대화에 초점을 맞춘 샤레본, 풍자와 해학을 소재로 한 기뵤시가 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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