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 전형필선생 문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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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시험을 세 개나 보고, 화요일 뜻밖의 공강 날을 맞아 겸사겸사해서 DDP(동대문디자인 플라자)를 방문하였다. 그곳에서는 지금 간송 전형필선생의 문화전이 열리고 있었는데, ‘문화로 나라를 지킨다.’는 그의 신념에 맞게 옛 우리 조상들의 예술작품들이 살아 숨 쉬고 있었다. 동양화 전시 관람은 처음인지라 별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정선, 김홍도 등 당대 유명화가들의 진경산수화는 내 마음을 뒤흔들어놓았다. 아쉽게도 전시장 내의 촬영은 불가하여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아쉬웠다. 우리나라 방방곡곡의 ‘진짜 경치’를 사생하여 그린 옛 선인들의 진경산수화들은 나에게 우리나라 산천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전통의 미를 깨닫게 했다. 그 중 아무래도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아무래도 겸재 ‘정선’의 작품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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