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향 단편소설 『물레방아)』를 읽고

소개글

나도향의 단편소설 『물레방아』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작품 감상부분에서 개인적인 감상평 작성에 신경 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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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을의 부자요, 세력가인 신 치규 노인의 집에서 막실(幕室)살이를 하는 이 방원 내외간에 벌어지는 비극을 다룬 작품. 마을에서 가장 부자요, 세력 있는 신 치규는 자기 집 막실에 사는 이 방원의 아내에게 눈독을 들인다. 오십 줄에 들어선, 후사(後嗣, 대를 이을 자손)가 없는 그는 아들만 낳아주면 막실 신세를 면할 뿐만 아니라 모든 재산이 네 것이 된다고 꾀자, 가난에 지친데다 본래 행실이 방정하지 못한 방원의 아내는 이 유혹에 쉬이 말려든다. 이들은 어느 날 물레방앗간에서 밀회를 즐기다가 찾아 나온 방원에게 발각된다. 술에 취한 방원은 신 치규를 실컷 패 주고, 마침내 구타죄로 3개월 동안 옥살이를 한다. 감옥에서 나온 방원은 옛 정을 생각하여, 아내에게 도망칠 것을 애원해 보았으나 끝내 거절당하자, 그는 아내를 죽이고 자신도 자살해 버린다. 이 비극적인 이야기에는 가진 자(부자, 세력가) 앞에 자신들의 삶이 유린당하는, 가난한 사람의 비애와 항변도 깃들여 있지만,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부녀상, 이를테면 현모양처 형과는 전혀 다른 면의 여성상(창부)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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