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버트 그레이프 사정 및 계획안(가족복지론)

목차

Ⅰ. 사례소개
Ⅱ. 자료수집
Ⅲ. 클라이언트의 문제 사정
Ⅳ. 접수 및 참여 유도
Ⅴ. 사정계획

본문내용

2. 면접내용
길버트의 가족은 길버트의 삶을 옥죄기도 하지만 결코 끊어버릴 수 없는 사슬이며 수난과 고통을 함께 하는 공동체이다. 길버트가 속해 있는 가족은 문제가 매우 많은 건강하지 못한 가족이다. 어머니는 거구의 몸으로 스스로 몸 가누는 것조차 매우 힘든 상태이고 막내 동생 어니는 정신지체아로 18세까지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상태다.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여동생 이러한 가족에 대한 불만과 반항심으로 가득 차 있고 누나는 30세를 넘긴 노처녀로 엄마 노릇을 대신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인해 자신의 생활을 감히 찾을 수가 없는 상태다. 이 모든 것들을 장남인 길버트 혼자 다 책임을 져야 하고 부양을 해야 하는 어려움을 갖고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어머니 자신은 물론이고 다른 가족들 또한 거구로 인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는 어머니를 부끄럽게 생각하고 그것을 외부로 아니면 가족 안에서 조차도 공론화 되는 것을 철저히 막아왔다. 정신지체인 어니를 돌봄에 있어서도 가족끼리 각자 자신의 역할을 분담하고 그것만을 의무적으로 할 뿐이었다. 어니가 어떤 행동을 하거나 말을 할 때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서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로 인해서 어니의 돌발적인 행동을 사전에 예방하기 보다는 사후적으로 일어난 행위를 처리하는데 급급해 왔다.

하지만 가족 모두 정신지체아인 어니의 건강을 가장 중요시 하고 이러한 모습은 어니에게 어떠한 문제가 생겼을 때 가족 누구나 하고 있던 모든 일을 접어 두고 어니를 위해서 행동하는 모습을 통해 알 수 있다. 어니의 18번째 생일을 가족 모두가 기다리던 모습과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을 통해서도 어니의 건강에 대해서 가족 모두가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어니의 건강과 함께 어머니에게 부담감을 주지 않기 위해 가족 구성원들이 매우 노력을 한다.

또한 가족 안에서 어머니나 어니를 필요 이상으로 신경을 쓰고 그들의 행동에 민감하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 개개인들이 집안에서 벗어난 여유를 가질 수가 없다. 따라서 가족 안에서 그들이 공통적으로 영위하는 문화생활이라고는 말없이 TV를 보는 것이 전부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