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한국의 학교 풍경 엿보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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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의 흐름은 100년 전 한국 학교의 형성과정을 통해서 한국의 중고등학교 문화의 형성, 발전 등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역사책인 듯하면서도 다른 역사책들처럼 현재의 삶과 완전히 유리되어 공감할 부분이 전혀 없는 그런 책인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온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학교의 억압과 자유에 대한 갈망 등을 주제로 100년 전에는 어땠을까하는 의문을 자연스럽게 풀어주고 있다. 이러한 점이 책을 정말 쉽게 읽을 수 있게 한다. 중고등학교 학창시절에 교육제도를 바꾸고 싶다고 문제의식을 강하게 품었던 사람이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그렇지 않고, 학교란 원래 그런 것이라며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사람들이라면 그냥 역사책 읽는 것처럼 지루할 수 있다.
이 책은 각 챕터마다 흥미를 끌 수 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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