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을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노자는 우주의 일체가 모두 자연적인 것이며 인간의 본성도 이러하다고 인정했다. 그는 본래의 질박한 상태로 돌아가고 사심과 욕심을 적게 가지라고 말했다. 성인은 욕망이 없음을 욕망으로 하고 지식이 없음을 지식으로 하며 만물의 자연에 순종하고 거스르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욕망은 인간의 반란을 초래하는 근원이자 사물에 대한인식을 방해하는 원인이기 때문이다. 백성이 반란하지 않게 하고 만물의 오묘함을 관찰하기 위하여 노자는 사람들을 영원히 알지도 못하고 욕망도 없는 상태에 처하게 할 것을 주장하였다. 여기서 욕망이 없음은 인간의 모든 욕망을 철저히 소멸하는 게 아니라 자연의 혜택으로 주어진 생활에 만족하라는 것이었다. 도덕경에서는 노자의 사상이 모두 함축되어 있다. 훗날 진심으로 수행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수행의 비결을 남겨주면 그들의 수고를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써진 것이 바로 도덕경이다. 5천자에 불과하지만 천지의 이치와 변화의 메커니즘을 담고 있어 오래도록 사람들에게 가르침이 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