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사회와 교육] 다문화적 다양성과 시민성에 대한 이해 및 간문화교육과 시민교육의 교차점(다문화시대에 요청되는 시민교육의 목표와 과제, 간문화교육의 목표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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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다양성과 시민성

2. 간문화교육과 시민교육의 교차점
1) 다문화시대에 요청되는 시민교육의 목표와 과제
2) 간문화교육의 목표와 과제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다양성과 시민성
국민국가 내에서 민족적 다양성이 증가하고, 그에 따라 문화적 인정과 권리를 추구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동화주의에 입각한 기존의 시민성과 시민교육의 관점이 점점 더 많은 도전에 부닥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다문화적 시민성’(Kymlicka) 혹은 ‘다문화적 문해력’(Banks)과 간문화교육(혹은 다문화교육) 사이의 관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며, 새로운 다문화적 시민성의 의미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다문화적 시민성의 기획(프로젝트)이 세계사회에서 인권의 보편적인 타당성을 함축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적 수준에서 문화적 인정과 권리의 추구는 초문화적인 현실이 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맥락에서 바라볼 때, 민족과 국가에 중심을 둔 기존의 시민교육은 학습자들의 현실적인 경험을 적절하게 고려할 수 없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 세계화된 사회에서 학습자들은 변화하는 다중의 문화적 정체성을 갖게 될 가능성이 많으며, 일차적으로 민족이나 국가에 국한되지 않은 소속감을 가질 가능성이 많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성과 통일성 사이에서 미묘하고 처리하기 어려운 균형을 잡아야 하며, 이렇게 균형을 잡는 일을 시민성과 시민교육을 (재)개념화하는 데 있어서 본질적인 목표로 삼아야 한다. 이른바 '다문화적 시민성’과 '인정의 정치’(Taylor)라는 조건 하에서 공동의 국민적 시민문화는 다양한 집단의 목소리를 끌어안고 반영할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여기서 전제로 삼아야 할 가정은 그러한 포용과 반영이 결국 국민적 시민문화의 승인과 정당성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기대이다.
따라서 다문화적 시민성은 시민들이 국민적 시민문화에 충분히 참여하면서 동시에 그들 각각의 문화적 공동체(전통과 언어 따위를 포함한)에 대한 헌신을 유지하려는 권리와 필요를 인정한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사람들의 시민성을 다중적인 층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면, '분열된 충성’을 갖고 있다고 그들을 비난할 것이며, 소속감과 관련된 현대의 정치가 안고 있는 현실을 부인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참고 자료

서덕희, 김옥선 외 저, 다문화사회와 교육, 교육과학사 2015
이형하, 박상희 외 저, 다문화사회와 다문화교육의 이해, 공동체 2015
오정미 저, 다문화사회에서의 한국의 옛이야기와 문화교육, 한국문화사 2015
조원탁, 박순희 외 저, 다문화사회의 이해와 실천, 양서원 2014
최영민, 이기영 외 저, 다문화사회복지론, 학지사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