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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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가 시가서 라는 표현을 사용할 때 이는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를 지칭하는 것이다. 시는 구약성경의 다른 부분에도 등장하지만 이 5권의 책은 주로 시가로 되어 있다. 게다가 전도서를 제외한 모든 시가서에 있어서 시는 매우 중요한 문학적 양식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도서는 매우 이른 시기에 시가서와 묶여지게 되었는데 아마도 이는 전도서와 히브리 지혜문학과의 유사성 때문일 것이다. 시가서는 오늘날 기독교인들의 신앙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욥기서는 왜 때때로 의로운 사람이 고난을 닫아야 하는지에 관해 고찰한다. 시편은 이스라엘의 많은 노래를 담고 있으며 우리를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동참하도록 초대한다. 잠언서는 외우기 쉽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표현된 불변의 진리들을 알려준다. 전도서는 삶의 의미에 대해서 논하며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만이 우리의 삶에 진정한 의미를 줄 수 있다고 결론짓는다. 아가서는 낭만적인 애가로 사랑의 기쁨을 노래한한다.

<중 략>

구약 성경은 고대 이스라엘인들이 어떻게 그들의 자녀를 교육하였는지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다. 분명히 교육은 가정에서 이루어졌다. 분명한 것은 잠언이 이스라엘 교육의 내용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잠언은 분명히 지식과 세상적인 교육에 대하여 다루었지만 이것이 관심사의 전부는 아니다. 잠언은 성공적인 삶을 위해 필요한 지혜를 제시하려는 목적을 가진다. 잠언은 하나님과의 관계와 그분의 창조세계 안에서의 삶에 대한 가르침을 제공한다. 고대 이스라엘 인들은 현대인들이 그러한 것처럼 그들의 신앙을 구획화하지 않았다. 그들에게는 이상적인 인식과 종교가 구분되지 않는 오직 하나의 경험세계가 있었다. 하나님에 대한 경험은 세계에 대한 경험이었고 이스라엘인들은 지식으로부터 신앙을 분리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다. 따라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지혜의 근본이다. 지식은 주로 명제적인 것이 아니라 관계적인 것이다.

참고 자료

시가서 개론, 빌 아놀드&브라이언 베이어, 류 근상&성 주진 옮김, 크리스챤출판사,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