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화자와 외국인 화자의 발화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5.12.28
- 최종 저작일
-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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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왕리니씨
우선 왕리니씨는 어휘와 문법에 있어서 많은 오류를 보이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수업’이나 ‘학교’와 관련된 어휘 목록이 풍부하고 (교양 수업, 문학, 역사, 기말 고사 등등) 기본적인 인사말 등에서는 오류가 없다고 보인다. 고급 어휘는 대부분 사용하지 않고 있고, 문법적으로 부담스러운 문법은 피하고 있다. 아무래도 발화를 길게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많은 문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왕리니씨는 대부분 ‘단문’ 형식의 발화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자신의 약점을 들키지 않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고려대학교’, ‘1년 반 정도’, 등 짧은 단어로 대답하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많은 빈도를 보인다.) 왕리니씨는 단문뿐만 아니라 문장을 전체적으로 끝맺음하기 보다는 중간에 끊음으로써 뒤에 올 말들을 굳이 발화하지 않고도 의사소통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아 다 외국인 친구이랑 같이 함 하는’, ‘아니면 한국 친구도 많이?’, ‘좋은 기회가 생기면..’ 이라는 식으로 발화하고 있다. 아마도 어미를 사용하는데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점이 이러한 발화 습관을 형성하게 한 원인이라고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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