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니츠의 생애와 철학

목차

1. 라이프니츠의 생애
2. 라이프니츠 철학의 기본입장
3. 단자론
4. 예정조화론
5. 변신론
6. 라이프니츠 사상의 계승과 영향

본문내용

1. 라이프니츠의 생애

라이프니츠(Gottfried. Wilhelm. Leibniz, 1646-1716)는 1646년에 독일의 라이프치히에서 태어났다. 도덕철학 교수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일찍이 양친을 잃었으나 학구적인 환경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으므로 여러 방면에서 폭넓은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15세에 라이프치히 대학에 진학하였고 17세에 졸업자격 시험에 통과하였다. 하지만 나이가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 시험에 응시하는 것을 금지하는 바람에 20세에 알트도르프(Altdorf)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할 정도로 천재였다. 학위를 받은 즉시 교수직이 제공되었으나 이를 거절한 그는 이후로도 평생토록 대학에 봉직하지 않았다.
마인츠 제후국의 추밀고문관인 폰보이네부르크와의 교우관계에 힘입은 그는 주로 정치활동에 종사하였다. 선제후의 명에 의해서 자신이 계획한 안건을 가지고 파리로 건너가서 네덜란드와 독일을 위협하는 프랑스 루이 14세의 공격의도를 다른 방향으로 유도할 방안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그는 기독교를 국교로 하는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더 이상 상호간의 투쟁으로 국력을 소모하지 말고 하나로 뭉쳐 비기독교 세계에 대항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그 구체적 방안으로 나폴레옹이 나중에 실현시킨 프랑스에 의한 이집트 공략을 들고 나왔지만 아무런 긍정적 반응도 얻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학문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파리에 체류한 4년간의 시기동안 큰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 그는 거기에서 데카르트를 연구하고 수학의 정수(精髓)를 처음으로 접하게 해준 호이겐스와 얀센교의 주도적 인물인 아르노 등 당대의 대표적인 인물들과 친분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귀국하는 길에 스피노자를 방문하여 한 달 남짓한 기간을 같이 보내기도 하였다.
그는 스피노자, 로크와 같은 시대를 산 사람이다. 사실 라이프니츠는 그 두 사람보다 몇 년은 젊으며 그들보다 더 오래 살았다. 그가 죽은 해인 1716년에 버클리는 처음 22세의 나이로 교사의 지위에 올랐다. 그리고 흄이 태어난 1711년에 여기서 고려되는 철학자는 칸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라이프니츠가 살아 있는 동안 생존했다. 칸트는 라이프니츠가 죽은 후 8년 뒤에 태어났다.

참고 자료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 저, 이근세 역, 《변신론》, 이카넷,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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