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A+] 벽초 홍명희 <임꺽정>에 나타난 우리말
- 최초 등록일
- 2016.01.05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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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임꺽정>에 나타난 우리말을 찾아보는 것은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지금부터 홍명희의 <임꺽정>에 나타난 우리말을 찾아보고 그 뜻에 대하여 살펴보고 간단한 예도 들어보도록 하겠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우리말 찾기
Ⅲ. 맺음말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머리말
식민지 시대에 발표된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은 한국 근대 역사소설사상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내용 면에서뿐만 아니라 언어 표현 면에서도 '우리말의 보고이자 대해'로 불릴 만큼 빼어난 소설로 정평이 나 있다. 홍명희는 생동감 있는 민중어를 선택하고 이러한 언어 문체를 통해서 민중의 언어 양식을 예술적으로 재현하였다. 그리하여 <임꺽정>에는 민중들의 언어가 풍부하게 구현되고 있고, 이는 당시의 민중 생활을 충실하게 재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하여 우리는 <임꺽정>을 통해 당시 우리 민중 생활 또한 엿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임꺽정>에 나타난 우리말을 찾아보는 것은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지금부터 홍명희의 <임꺽정>에 나타난 우리말을 찾아보고 그 뜻에 대하여 살펴보고 간단한 예도 들어보도록 하겠다.
Ⅱ. 우리말 찾기
<ㄱ>
1. 가래다: 옳으니 그르니 하며 따지고 들다.
ㆍ철모르는 어린이들을 데리고 가래 보았자 무슨 소용이 있겠나?
2. 가리: 소 갈비를 식용으로 일컫는 말.
ㆍ아침에 가리를 많이 먹었더니 점심을 먹고 싶은 생각이 없소
3. 가망청배: 무당이 굿을 할 때 신을 청하여 내리는 절차.
ㆍ공수 끝에 원무당과 기대 사이에 한차례 만수받이가 있고 나서 가망 청배가 끝이 났다.
4. 가무리다: 몰래 혼자 차지하거나 흔적도 없이 먹어 버리다. 남이 모르게 숨기다.
ㆍ닭이 꿈틀거리는 지렁이를 가무렸다.
ㆍ그는 서운한 기색을 가무리고 입을 열었다.
5. 가뭇없다: 자취가 조금도 없다.
ㆍ가뭇없는 집터에서 수난녀는 눈물을 짰다.
6. 가봉녀: 의붓딸.
7. 가스러지다: 성질이 순하지 못하고 거칠어지다. 잔털 따위가 좀 거칠게 일어나다.
ㆍ며느리는 가스러지고 변덕스러운 시어머니의 비위를 맞추느라 고생이 많다.
ㆍ당나귀의 목 뒤 털이 가스러졌다.
8. 가시버시: 부부의 낮춤말.
9. 가시어머니: 아내의 어머니.
10. 가지기: 예식을 갖추지 아니하고 미혼 남자와 동거하는 과부나 이혼한 여자.
11. 가지루: 가지가지로.
참고 자료
홍명희(1985), <임꺽정>, 사계절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