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과 심리치료] 융 치료에 대한 개관적 이해 - 철학적 전제, 성격모델, 건강모델과 이상모델, 심리치료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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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철학적 전제
2. 성격모델
3. 건강모델과 이상모델
4. 심리치료모델
5. 맺은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융의 사상을 요약하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그의 사상에는 어떤 암묵적인 전제와 가치관이 존재한다. 아마도 가장 두드러진 전제와 가치관은 ‘집단무의식’에 대한 신념일 것이다.
프로이트와 마찬가지로 융은 의식적인 반추를 통해 접근할 수 없으며 관찰 가능한 행동과 연관될 수 있는 ‘개안 무의식’ 이라는 개념을 착상하였다. 그리고 무의식 세계를 의식 세계로 붕괴시키는 신프로이트 학파 또는 후기프로이트 학파의 경향성에 대하여 저항하였다. 그러나 융은무의식 영역에서 "프로이트의 방법이 다루지 않은 영역에만 관심을 두었다”(Kovel 1976, 93).

<중 략>

개인 무의식은 의식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한 잊힌 모든 경험들을 포함한다. 이 경험들이 덩어리가 되면 콤플렉스를 형성하는 경향이 있다. 이미 언급한바 있는 집단무의식 내에는 꿈과 환상, 신화, 의식, 그리고 전통을 상징적으로 해석함으로써 발견할 수 있는 큰 원형들(archetypes)이 있다고 본다. 원형은 창조성과 에너지, 안내, 전인성, 그리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의 잠재력이 존재하는 근원이다. 원형은 인간의 정신 경험에 형태를 부여하는 보편적인 정신구조 또는 인지적 조직화 원리다. 원형은 형태가 없이 존재하던 에너지가 통과하는 틀이다. 따라서 현재 작동하는 특정한 원형이 우리의 심리적 실재를 형성한다.

<중 략>

융 사상에서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개인 무의식과 집단 무의식의 내용을 용납하며 통합하는 것에 좌우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혼란스러워하는 사람이 자신의 무의식 경험의 제국면들을 일상 경험에 투사하는 경향을 알아차릴 때 인식의 수준이 촉진될 수 있다. 의식적인 자아에 점점 많이 나타나는 상징들을 통하여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게 되면 집단 무의식에 저장된 원형들의 창조적인 잠재력과 성숙을 가능하게 하는 잠재력을 배출시킬 가능성이 커진다고 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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