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역사와 흐름

목차

Ⅰ. 예술 이론 연구의 필요성
Ⅱ. 예술 이론의 흐름
Ⅲ. 예술 이론 연구의 의의

본문내용

Ⅰ. 예술 이론 연구의 필요성

미(美)는 무엇이라고 규정하기 매우 힘든 개념이다.
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어떤 방식으로든 인간은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그 아름다움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의식적으로나 고의적으로 창조적인 행위를 한다. 예술도 그런 것이다.
예술은 특정 계층과 인물만의 것이 아니라 살아 숨쉬는 모든 이들의 전유물이다.
수많은 예술가, 예술 이론가, 철학자들이 예술이 무엇인지에 답하기 위해 무던히 애썼지만, 절대적으로 타당한 예술의 정의는 아직 내려지지 않은 듯 하다.
해석하는 이들에 따라 무수한 정의들이 탄생한다.
예술이란 인간이 일부러 또는 고의적으로 만들어 이 세계에 추가한 아름다움이며, 인간이 독자적인 수단을 이용하여 의도적으로 제작한 외적인 작품이다.
인간은 주위에 있는 아름다움을 천천히 인식하며 그것을 자신의 뇌리에 인지시키고, 그 아름다움에 대해 추구하고 탐구하기 시작하면서 추가행동을 하며 그 아름다움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기 시작한다.
그림을 그리거나 노래를 부르고 글을 쓰는 것, 악기를 연주하는 것 등의 행위를 예로 들 수 있다.
예술이론, 혹은 예술철학에 관한 논의에 앞서 예술이론과 예술비평 사이의 개념 구분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예술비평의 목적이 주어진 예술작품을 보다 더 폭넓고 깊이 있게 이해하거나 즐기는 데 있다면, 예술이론의 목적은 예술비평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개념적 기초를 마련하는 것으로 예술이론가들의 과제는 비평가의 과제보다 한결 더 근본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어떤 미술 작품이 '사실주의적'이라고 말하는 것이 비평가의 몫이라면, 그 작품을 '사실주의적'이라고 말할 때 그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또한 그러한 판단은 어떻게 해서 내려지게 된 것인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예술 이론가 내지 예술 철학자의 몫일 것이다.
요컨대 예술이론가들은 의도하건 의도하지 않건 간에 비평 활동에 근거가 되는 기본 개념들을 검토하거나, '예술', '미학적 가치', '표현' 또는 비평가들이 사용하는 그 밖의 개념들을 규정하고 정립함으로써 비평가들이 보다 더 조리 있고 명료하게 예술작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참고 자료

우도 쿨터만, 『예술이론의 역사』, 김문환 역, 문예출판사, 1997.
대브니 타운젠트, 『미학입문』, 장호연 역, 이론과 실천, 2007.
아놀드 하우저,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창작과 비평사, 2008.
김준연, 『예술과 철학』, 문경출판사,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