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에서의 군대문화 보고서

목차

Ⅰ. 들어가면서

Ⅱ. 군대문화의 어제와 오늘
1. 군대문화의 어제
2. 군대문화의 오늘
3. 군대문화의 폐단과 파행적 관행

Ⅲ. 문화코드로서의 군대
1.일상적 파시즘으로서의 군대문화 예
2.일상적 파시즘으로서의 군대문화
3.특권층 형성작용으로서의 군대

Ⅳ. 여성차별적 문제
1.군대문화의 한 예 - 술자리에서의 성폭력
2.군대문화가 주는 성왜곡과 성차별

Ⅴ. 학교에서의 군대문화
1.부모계급에 따른 학교,학생의 서열
2.왕따현상
3.체벌

Ⅵ. 군대문화를 없애기 위해 - 모병제로의 전환
1.모병제로의 전환이 필요한 이유
2.징병제가 없어져야 하는 이유
3.모병제에 대한 국민의 생각
4.모병제로 전환을 위한 조건으로서의 군축

Ⅶ. 맺음말

Ⅷ. 참고자료

본문내용

<에피소드 1. XX학과 XX학회 뒷풀이>
학회 학습을 마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여 뒷풀이를 하고 있다.
한 96학번선배가 일어나 “자, 우리 간만에 파도나 한번 타자” 하고 제안을 한다. 한 01학번 후배가 “선배, 꼭 파도타야 되요. 지금 속이 울렁거려 죽겠는데...”. 그러자, 다른 98학번 선배왈 “선배가 하자면 하는거지 무슨 말이 그래 많노. 그냥 죽으믄 된다이가.. 해라이...”.
그래서 파도를 한번 탄다. 그리고 01학번 후배는 화장실로 뛰어간다. 그 때 96학번 선배가 “그거 묵고 저러나, 야 이 나이에 내가 가리... 너거가 화장실 좀 가봐라.”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98학번 선배가 “예, 형님” 그러면서 화장실로 뛰어 간다.

<에피소드 2. XX기업>
한 고참사원이 신입사원에게 “자네 지금 별일 없지. 이 문서 정리 좀 해주게” 라고 일을 시킨다. 그러나, 신입사원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자, 고참사원이 “자네 군대도 안갔다 왔나 이런 것도 제대로 못하게.” 하고 핀잔을 준다.

<중 략>

1.군대문화의 어제
근대의 군대문화는 구 한말의 의병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의병 대장은 대부분 양반출신이었지만, 무기를 다룰 줄 아는 병사들은 평민들이 많았고 의병이라는 자발적 참여의 성격 때문에 내부의 규율은 강제적인 성격이 약했다. 다만 신분제의 잔존으로 군관과 군졸의 구분은 엄격한 편이었으며 이를 토대로 상명하복의 명령체계가 유지되었다.

이후 일본제국주의의 조선반도 강점으로 시작된 식민지 체제 하에서 일본군에 강제징집 당한 조선인 군인들은 살인적인 구타와 학대에 시달려야 했다. 박정희가 다녔던 만주군관학교 등 군관양성기관을 통해 군에 입대한 조선인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식민지인에 대한 차별과 학대가 몸에 익은 ‘조선인 일본군’들이 해방후 한국군의 요직을 맡으면서 한국군의 고질적 병폐인 구타와 가혹행위가 ‘전통’이 되게 된다.

한국군에 있어서 현대적 군사문화는 한국전쟁 이후에 성립되었다. 한국군의 창설은 현대적이고 체계적인 군대의 성립을 의미했지만, 실제로 그 체계는 허술했고 구타와 가혹행위 등의 전근대적인 측면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참고 자료

<우리 안의 파시즘>, 임지현 외, 도서출판 삼인, 2000
<21세기 군과 시민사회>, 홍두승, 2000
<군대문화 이렇게 정립하자>, 국방일보
<당대비평 08 - 우리안의 파시즘, 내면화된 권력 혹은 자발적 복종에 대하여>
<현대해상 사외보 한우리> 2000.7.
중앙일보
부산대학교 여성주의 웹진 <월장>
인터넷 언론 선두주자 <대자보>
한국 여성 유권자 연맹 <현장보고서>
인터넷 미디어 <컬티즌>
불교인권센터 <인권뉴스>
모병제 추진 국민연대
민주노동당 2002년 대선 정책자료
국방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