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면서
2. 본문
1) 제 4대 - 세종 ( 이 도 1418~1450 )
2) 제 7대 - 세조 ( 이 유 1455~1468 )
3) 제 11대 - 중종 (이 역 1506~1544 )
4) 제 15대 - 광해군 ( 이 혼 1608~1623 )
5) 제 19대 - 숙종 ( 이 순 1674~1720 )
6) 제 21대 - 영조 ( 이 금 1724~1776 )
7) 제 22대 - 정조 ( 이 산 1776~1800 )
8) 제 23대 - 순조 ( 이 공 1800~1834 )
9) 작자 연대 미상
3. 후기
본문내용
아마 누구나 한번쯤은 고등학교 때 읽어봤을 아기장수 전설. ‘우투리전’ 이라는 이름으로 대중에게 더 잘 알려져 있는 이 설화는 사실 100가지가 넘는 다양한 유형을 가지고 있다. 이런 다양한 유형을 가진 이유는 이 설화가 구비문학의 하나이기 때문인데, 이 이유 때문에 정확한 제작연도 역시 특정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우리 조는 대부분의 유형에 지배층을 표상하는 인물로 이성계가 나타났다는 점을 근거로 격변하는 사회의 태동에 민초들이 고통 받던 조선건국 초기로 설화가 제작된 시대범위를 좁혀갔다. 그 다음 과전법과 호패법등의 새로운 정책들에 의해 다양한 명목으로 착취당하던 백성들의 분노가 폭발하여 노비들의 방화투쟁, 농민들의 투쟁과 봉기가 일어난 세종이 재위하던 시기에 이 설화가 지어졌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중 략>
강직한 언관의 길을 걷던 채수는 1506년 연산군이 폐위되고 진성대군이 왕위에 오른 사건인 중종반정을 겪게 된다. 충직했던 채수는 비록 왕이 잘못을 하더라도 그것을 옆에서 고쳐주는 것이 바람직한 신하의 도리라고 말하며 신하들이 주체가 되어 왕을 교체한 이 사건에 대해서 언짢음을 드러냈다. 그래서 그 직후 관직을 그만두고 처가인 함창에서 은거한다. 그때 지은 책이 바로 설공찬전이다. 이미 관직을 박차고 나와서인지 채수는 중종정권은 물론 실용성 없는 고리타분한 유교사상부터 남존여비사상까지 비판을 하며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책에 담아냈다.
<중 략>
임진록은 이름에서 추측해 볼 수 있듯이 임진왜란 때의 상황을 적어놓은 소설이다. 이 책은 임진왜란으로 민중들이 겪은 체험과 관련한 사건들을 처음에는 사실에 가까운 단편적인 이야기로 구전되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내용이 과장되거나 허구적 요소가 추가되어 설화적 성격을 띠게 되었다. 실제로 임진왜란은 이순신 장군이 바다에서 큰 승리를 거둔 것 외에는 패배한 전쟁이라고 볼 수 있는데 임진록에서는 임진왜란 때 우리가 언제나 승리를 거두었다는 식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 점을 보았을 때 우리 민족들은 전쟁의 패배에서 얻은 충격을 정신적으로 보상 받으려고 허구적인 이야기를 써 놓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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