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녹과전

소개글

본 레포트는 고려의 전시과와 조선의 과전법 사이의 과도기적 형태의 토지제도였던 고려의 녹과전에 대한 간단한 개요와, 대학교 수업시간에 했던 녹과전에 관한 토론내용에 대한 간략한 내용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녹과전에 대한 내용은 전시과나 과전법에 비해 생소한 내용으로서,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내용을 보충하고 싶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1. 녹과전이란?
2. 설치 배경
3. 운영 형태
4. 의의
5. 발표, 토론과정에서 생각해 본 녹과전의 한계점

본문내용

1. 녹과전이란?
고려 후기에 녹과전이라는 토지가 있었다. 고려사 식화지 1, 전제조의 서문에는 고려 토지제도에 대한 개략적 설명과 더불어 전시과, 구분전, 공음전시, 공해전시의 토목이 나타나며, 이어서 ‘後 又以官吏祿薄 給畿縣祿科田’ 이라는 기록이 있어서, 관리의 녹봉이 적게 되자 이를 보충하기 위하여 경기제현의 녹과전을 분급하게 되었음을 알려 준다. 그런데 이 같은 녹과전이 설치되는 것은 원종 12년(1271)의 일이었다. 따라서 고려사회에는 13세기 말엽 이후 관리들에게 녹봉의 보충수단이라 하여 주어지는 녹과전이라는 새로운 토지가 존재하게 되었던 셈이다.

2. 설치 배경
녹과전의 설치 목적에서 나타나듯이 관리들의 녹봉이 제대로 지급되지 못하자 고려 조정은 녹과전이라는 새로운 토지제도를 만들어 관리들의 생활을 보장해 주고자 했다. 그렇다면 왜 고려후기에 관리들의 녹봉이 제대로 지급되지 못하였는가? 녹과전이 설치되기 이전에 고려 후기의 관리들은 전시과 제도 중 하나인 직전과 녹봉에 의한 이원적 생활보장을 받고 있었다.

참고 자료

<高麗의 祿科田>, 閔賢九(Min Hyon-ku), 역사학회, 역사학보, 제53·54합집 1972.6, page(s): 5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