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를 읽고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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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스는 주인공 남자아이의 이름으로 과학자 아빠와 의사 엄마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 누구보다 재능과 능력이 뛰어났음에도 딥스는 세상과 단절된 생활을 한다. 엄마의 절망과 패배감, 아빠의 상처 주는 말들로 인해 심리적으로 큰 상처를 입게 된 것이다. 하지만 딥스는 놀이치료를 통해 결국 자신의 자아정체성을 알게 되고 자신을 받아들이면서 나아가 다른 사람과의 공동체 생활을 이해하면서 거기에 적합한 하나의 구성원으로써 변화해 가는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막연하지만 항상 머릿속에서 생각하고 있었던 것. 내가 관심을 가지고 알고 싶어 했던 것이 바로 이것이었구나 싶었다. 인간의 심리를 알고 싶은 것, 인간의 심리를 바꿀 수 있는 힘. 그래서 예전부터 나는 유달리 심리학 관련 서적을 많이 읽어왔었다. 그런데 왜 난 딥스는 모르고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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