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실습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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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로운 대상자를 만나게 되었다. 내 대상자분은 22세 여성분이었고 나랑 동갑인 분이어서 친근하게 느껴졌다. 라포 형성도 할 겸 버블리씨를 하러 대상자 분께 갔는데 복합적인 생각이 들었다. 젊고 초산인 분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궁금한 점이 많아서 실습생에게 도움을 많이 필요로 할 것 같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실습생과의 교류를 별로 달가워하지 않을 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너무 호의적으로 대해주시고 남편분이 유방마사지 방법을 배워서 직접 해주고 있으시다는 얘기를 듣고 흐뭇했다. 버블리씨를 여러번 하다 보니 확실히 자신감이 많아지는 게 느껴졌다. 오후에 김수 교수님과 부인과 친구들과 다 같이 모여 실습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 3학년 1년 동안 실습하면서 느꼈던 점이나 본인 스스로 성장했다고 생각하는 점, 방학을 맞이해서 4학년이 되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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