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언어와 의사소통 효율성에 관한 연구
- 최초 등록일
- 2016.02.03
- 최종 저작일
-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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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1) 문제제기
(2) 연구 목적
(3) 연구 대상 및 연구 방법
2. 이론적 배경 및 연구 분석틀
(1)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이해 -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촉진요인을 중심으로
(2) 인터넷 언어 발생 원인에 대한 이해
3. 선행 연구에 대한 검토
4. 연구 결과
(1) 용어 실태
(2) 인터넷 용어를 통한 사이버상의 커뮤니케이션
5. 결론
(1) 요약 및 결론
(2) 실천방안
(3) 한계점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몇 주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글날을 맞이해 아주 특별한 기획을 시도했다. 30대 후반과 40대 중반으로 이루어진 출연자들과 청소년들의 ‘카카오톡’ 대화를 시도한 것. 물론 출연자들은 자신들의 정체를 숨겨야했다. 기획을 직접 진행한 이들도 출연자들과 10대 청소년들과의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질지, 금방 정체가 탄로 나진 않을지 의문을 품은 상태에서 촬영이 시작되었다. 대화가 시작됨과 동시에 출연자들이 알아듣지 못할 단어들이 10대들에게서 쏟아져 나왔고, 출연자들은 사전에 이미 10대들이 자주 사용하는 인터넷 언어에 대해 간단한 교육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그들과의 대화에 난항을 겪어 진땀을 뺐다. ‘ㅎㄷㄷ’-후덜덜의 줄임말로 매우 놀랍거나 두려운 모양을 표현하는 말을 후두둑이라고 해석하거나, ‘사진 ㄱ’- 사진 Go. 사진 전송해줘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해 신속하게 의사소통을 전개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웃게 하는 예능 프로그램임을 감안하면, 방송으로 사용하기 아주 좋은 장면이 그려진 것임에 틀림없지만, 이에 대해 조금만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웃어넘길 수 있는 상황만은 아닌 것이다.
‘잔차 타고 샤방샤방하게 자퇴하다’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무슨 생각이 드는가? 샤방샤방이라는 단어는 본디 눈이 부실정도로 반짝반짝하거나 그 모양새가 몹시 아름다운 것을 뜻하는 단어이다. 그렇다면 잔차는 무슨 뜻인가? 또 ‘자퇴하다’는 우리가 알고 있는 ‘자진 퇴학’의 뜻이 맞는 것인가?
건강을 위해 자전거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지난 8월 인터넷상에는 ‘자전거 인터넷 용어’라는 용어집까지 등장했다. 이 용어집에 근거하여 ‘잔차 타고 샤방샤방하게 자퇴하다’라는 말을 해석하면, ‘자전거를 타고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며 느긋하게 퇴근하다’라는 뜻이 된다. 이 자전거 인터넷 용어집에는 이 단어들뿐만 아니라 자장구, 짐승(JS), 철티비 등의 뜻을 추측하기 힘든 단어들이 무수히 등장한다.
참고 자료
http://cafe.daum.net/inkke
http://cafe.daum.net/subdued20club/
http://cafe.naver.com/bikemake/61568
만남 그리고 성장을 위한 인간관계 심리학, 김종운·박성실, 학지사, 2014
미디어 발전에 따른 감정언어 이모티콘의 변화에 관한 연구 (2014), 김희정
로널드 워더우, 박의재 역(1999), 현대 사회언어학, 한신문화사, pp.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