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간호학실습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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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정신과 실습을 나가기 전에는 겁도 나면서 기대도 되었다. 내가 실습하는 32W이 남자환자들만 있는 병동이라서 더 그랬던건지도 모르겠다. 스테이션에 딱 들어가니 우리를 보고 스테이션 앞으로 우르르 모이는 환자분들을 보며 더 겁이 났었다. 스테이션을 나가서는 주위를 둘러싸고 ‘어디 학교에서 왔냐‘ ’이름은 무엇이냐‘ ’나이는 어떻게 되냐‘ 질문을 하셔서 당황스러웠다. 악수도 하자고 하시고 우리가 가는 곳 마다 뒤에서 졸졸 쫓아오셨다. 처음에는 대화하기도 좀 어렵고 다가가기 힘들었는데 환자분들께서 먼서 다가와주셔서 말도 걸어주시고 하셔서 좀 더 빨리 가까워질 수 있었다. 창문도 조금밖에 열리지 않고 병동도 밝은 분위기가 아니였다. 우리 병동은 만성환자분들이 많으셔서 조용했는데 우울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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