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프로이트의 환자들(2015년 11월)

목차

1. 본문발췌
2. 독후감

본문내용

1. 본문 발췌
1) 프로이트는 히스테리 환자들을 분석하며 정신분석이라는 이론을 만들었고, 그 후 이 이론을 일상생활 일반에 적용하며 정신분석을 보편적인 분석 도구로 만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가 분석한 사례들 대부분은 몸과 마음이 약한 사람들의 이야기였습니다. 남들이 보기에 별 것 아닌 생각을 하고도 죄책감을 느끼는 여린 사람들이 프로이트를 찾았다는 뜻입니다. (35쪽~36쪽)

2) 프로이트는 히스테리 환자들을 분석하며 정신분석이라는 학문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아픈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자체를 정신분석이라는 도구로 분석할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된 그는 점점 분석 대상을 환자의 증상으로부터 딱히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들의 꿈이나 농담으로까지 확대해갑니다. (48쪽)

<중 략>

2. 독후감
‘자기 스스로에 대해 이해하는 것’ 그것은 아마도 인간이 살아가면서 풀어야 할 숙제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에 대한 이해는 다른 많은 일들과의 우선순위에서 항상 뒤로 밀려나게 된다. 우리는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을 외면한채 당장의 삶에 집중하게 되는 것이다. 어쩌면 그것은 21세기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함께 빠르게 변화하고 치열해진 경쟁의 사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의 일환일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문제나 표출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표출했을 때 인간은 자기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을 만큼 종전에 경험하지 못한 큰 혼란에 휩싸인다. 그때서야 우리는 깨닫곤 한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자기스스로를 돌보는 것임을. 나이가 들수록 개인이 가지는 책임감의 크기는 커져만 간다. 또한 결혼을 통해 자녀를 얻음으로써 개인은 스스로를 포기한채 가족을 위한 삶에 매진한다. 이것은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주요 원인이자 어쩌면 가장 유용한 핑계일 것이다.

참고 자료

프로이트의 환자들, 김서영 저, 프로네시스,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