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대호

소개글

감독: 박훈정
출연: 최민식(천만덕), 정만식(구경), 칠구(김상호)
개봉: 2015년 12월 16일
런닝타임: 139분
영화감상입니다

목차

1. 이야기
2. 사라짐
3. 결론

본문내용

1. 이야기
1915년 겨울 지리산.
천만덕 포수가 아내에게 말한다.
<이번에는 뭐라도 잡아올텐끼, 조금만 기다려>
천포수에게 포수질은 생업이다.

십 년이 흘렀다.
1925년 경상남도 도장관실. 불령선인 소탕을 위해 출동한 1개 분대 시체가 발견된다. 도장관은 일본으로 귀국하는 선물로 지리산 영물로 소문난 호랑이 껍질을 원한다.

길을 잡아야 범을 잡는다는 명제와 산군님은 건드리는 게 아니라는 천만덕의 다툼이다. 스칼라만 있다면 물리법칙은 이해되지 않는다. 힘보다 우선되는 방향이 있어야 한다. 이게 벡터다. 부산에서 서울로 길을 떠날 때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마력 좋은 자동차보다는 영리한 네비게이션이다.

천만덕은 대호의 어미를 죽였다. 애꾸눈 호랑이 새끼를 살려 주고 보살펴 주기까지 한다. 그는 잡을 놈만 잡는 것이 '산'에 대한 예의라고 말한다. 치어를 죽이지 않고 살려주는 것이 어부가 '바다'에 대해 가지는 예의다.

참고 자료

없음